[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만나 국정을 논의한다.
이번 회담은 두 사람이 지난 대선 이후 처음 마주 앉는 자리로 다양한 국정 현안을 놓고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첫 영수회담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이뤄지며 차를 놓고 대화하는 차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초 1시간가량 대화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됐으나 정해진 의제가 없어 회담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총선을 전후로 이 대표가 줄곧 윤 대통령과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요구해 왔던 만큼 윤 대통령은 정책 기조를 피력하기보단 주로 경청의 자세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
각 측은 3명씩 회담에 배석하며 정부 측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회담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된다.
한편 이 자리를 빌어 이 대표가 다시 한번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언급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며 이를 거부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일각에선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의 국정 기조를 지적하며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언급하며 압박에 나설 수도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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