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총선 참패? 국정기조, 당정관계 실패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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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총선 참패? 국정기조, 당정관계 실패 때문"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4.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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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SBS뉴스 캡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에서 여당이 기록적인 패배를 당한 것을 두고 "총선 참패의 근본 원인은 정부와 여당의 실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에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했던 정부 국정 기조의 실패와 당정관계의 실패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국민들이) 총선에서 보여주신 준엄한 심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선당후사보단 작은 이익을 추구하며 이대로 졌잘싸를 외친다면 정부와 여당 앞에는 더 큰 실패의 지름길이 놓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인구의 절반이 모여 사는 수도권 민심 받들기를 거부하는 정당이라면 향후에도 집권당과 전국정당이기를 포기한 정당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지금은 당원들과 함께 징비록을 기록하듯 성찰의 시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들과 함께 민심을 받들고 담아내는 혁신의 시간이어야"며 "다시 일어서는 확장과 재건의 시간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 의원은 국정기조 및 당정관계의 대전환을 촉구하며 전당대회 룰 개정과 당정 핵심 관계자들의 성찰 그리고 원내대표 및 당대표 선출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중도층-수도권-청년층으로 확장력을 가진 전국정당으로 우뚝 세우고, 다양한 계층을 대변할 당으로 혁신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려던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해야 한다"며 "민심은 항상 옳고 민심이 천심"이라고 덧붙였다.

doak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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