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속' 대학 등록금 44개교 인상... '역대 최다 규모'
상태바
'고물가속' 대학 등록금 44개교 인상... '역대 최다 규모'
  • 채세연 기자
  • 승인 2024.04.29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뉴스 캡쳐)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채세연 기자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자 4년제 일반대학 26개교가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이는 교육부가 등록금 인상 대학 공시 이래 역대 최다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체 409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대학 유형별 등록금 현황을 공개했다.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개교 중 166개교(86.0%)가 동결한 반면 26개교(13.5%)가 인상했고, 1개교는 인하(0.5%)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4학년도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6,827.3천 원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전년(6,794.8천원) 대비 32.5천 원(0.5%)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등록금: 전체 등록금(학과별·학년별 등록금 X 학과별·학년별 입학정원)의 합 / 전체 학과별·학년별 입학정원의 합

설립 유형별로 조사한 결과 사립은 7,629.0천원, 국·공립은 4,211.4천원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7,686.8천원, 비수도권은 6,274.6천원이다.

계열별 평균 등록금의 경우 의학(9,843.4천원), 예체능(7,828.2천원), 공학(7,277.2천원), 자연과학(6,875.5천원), 인문사회(6,003.8천원) 순으로 조사됐다.

전문대학 130개교의 경우 111개교(85.4%)가 동결한 가운데 18개교(13.8%)가 인상, 1개교(0.8%)는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KBS뉴스 캡쳐)
(사진=KBS뉴스 캡쳐)

 

imyour_chaerry@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