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 별세...생존자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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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할머니 별세...생존자 18명
  • 이승훈 기자
  • 승인 2020.03.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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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MBC NEWS 캡쳐)
(사진 제공 = MBC NEWS 캡쳐)

[nbn시사경제] 이승훈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한 분이 또 세상을 떠났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2살 이 모 할머니가 어제(2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한 것으로 전했다.

이 모 할머니는 1928년 포항에서 태어나 17세 때 중국으로 끌려가 일본군으로부터 고초를 겪었다. 해방 후에는 중국에 거주하다 2000년대에 국적을 회복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한 분 한 분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애도하며 "위안부 피해자 명예와 존엄성 회복을 위한 사업도 국내외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에도 경남 창원에서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 1명이 별세했다.

아울러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240명 가운데 생존자는 18명뿐이 남지 않은 상황이다. 

 

numpy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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