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신화통신'과 맞손...'포괄적 사업교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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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신화통신'과 맞손...'포괄적 사업교류 협약'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06.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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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4대 통신사 가운데 하나 '신화통신', 공동취재 및 콘텐츠 서비스 제공에 적극 협력
- 김광탁 대표 "언론의 기본과 원칙 토대로 양측의 발전과 국가발전에 미약하나마 이바지 할 것"
내외뉴스통신과 신화통신 서울지사의 상생을 위한 맞손. 사진=nbn
내외뉴스통신과 신화통신 서울지사의 상생을 위한 맞손. 사진=nbn

[nbn시사경제] 원종성 기자

중국 관영 언론사이자, 세계 4대 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신화통신이 21일 국내 민영종합뉴스통신사 '내외뉴스통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화통신 서울지사는 아태지국의 승인, 중국 베이징 본사의 승인절차를 거쳐 내외뉴스통신과 다양한 사업파트너로서의 협업을 다짐했다.

미국의 AP-영국의 로이터-프랑스의 AFP와 함께 세계 4대 통신사인 신화통신은 중국 정부의 최대 정보수집 기관이자 중국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언론기관이다.

포괄적 사업교류와 공동취재-콘텐츠 서비스 제공 협력 다짐왼쪽 김광탁 대표이사가 직인을 찍고 있다. 사진=nbn
포괄적 사업교류와 공동취재-콘텐츠 서비스 제공 협력 다짐왼쪽 김광탁 대표이사가 직인을 찍고 있다. 사진=nbn

1931년 설립돼 국가재정 지원과 경영수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중국 공산당과의 보고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100년된 중국 공산당과 그 맥을 같이한다.

내외뉴스통신과 신화통신 서울지사는 평등 협력, 호혜 호리의 원칙으로 우호적인 협상을 지향하며 상호간 포괄적 사업교류를 통한 발전을 지지하며 정보 공유와 공동취재 및 콘텐츠 서비스 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 기업들간 성장-발전을 위한 광고플랫폼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국 기업의 글로벌화 및 일자리 창출 등으로 한-중 경제협력 관계의 교두보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상호 멀티미디어 산업 정착과 발전을 위한 협력을 적극 실천할 것을 공고화 했다.

1921년 중국공산당 창당 이후 한-중 수교 30년을 앞두고 있는 상황. 미-중 사이에서 혈맹과 협력동반자의 가치를 두고 샅바싸움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곡절을 극복하며 탄탄한 궤적을 긋고 있는 내외뉴스통신과 중국 신화통신간의 미래형 합작은 그 의미가 깊다는 호평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임한 신화통신은 국내 언론사와 첫 합작품이다.

동북공정으로 인한 갈등 속에 국내 대규모 차이나타운 건립에 대한 찬반논쟁이 거듭되고 있는 상황, 한-중관계와 한-미관계 시각에 대한 양 언론사의 사론과 역할이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포괄적 사업교류에 대한 적극적 협력을 다짐하며 경제적 효과를 얼마만큼 국가적으로 기여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도 관심사다.

과거부터 중국몽의 궤적속, 역사적으로 한-중관계는 늘 협력관계이면서 벼랑끝에 서 있었다. 현대사회에서도 상호 갈등의 연속이며 남북관계에서 중국은 북한과 당 대 당 관계로 밀접했으며 우리나라는 국가 대 국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세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만남의 의미는 세인의 주목을 받고, 아슬아슬한 한-중관계의 샌드위치에 늘 북한이 자극적인 양념이 되고 있다. 중국을 접하는 청와대는 항상 고도의 정치적 계산법을 필요로 한다.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협력관계는 미-중간 경쟁속에서도 미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아슬아슬하게 지속되고, 양질의 차이는 있겠지만 양국 통신사의 만남은 그래서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내외뉴스통신 김광탁 대표이사는 "정치적 경제적 등의 관계를 고민하기에 앞서 이번 업무협약은 국기의 모양만 다를 뿐 상호간 언론사로서의 제 역할과 상호 평등과 협력, 상생을 위한 공감의 맞손이다"며 "국가적 사안에 대해 예민한 부분도 없지는 않겠으나 언론으로서의 기본과 원칙을 토대로 양측의 발전과 나아가 평화를 지향하는 국가발전에 미약하나마 이바지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kym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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