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신천지 압수수색' 지시…"국민 86% 이상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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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신천지 압수수색' 지시…"국민 86% 이상 원하고 있다"
  • 이성원 기자
  • 승인 2020.03.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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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종교 집회 자제 촉구 결의안 의결
(사진제공=YTN 뉴스 영상 캡쳐)
(사진제공=YTN 뉴스 영상 캡쳐)

[nbn시사경제] 이성원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검찰에 지시한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국민 86% 이상이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오늘(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 86% 이상이 압수수색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며"지금 코로나19는 전례가 없었던 감염병으로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천지 신도 명단 압수수색에 대한 찬성이 86.2%, 반대가 6.6%, 모름·무응답이 7.2%로 조사됐다.

추 장관은 신종 바이러스 사태에 사정 당국 전체가 유기적으로 대응하자는 것이라고 주장이다.

하지만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은 "콕 집어서 압수수색을 지휘한다? 검사냐? 검찰총장이세요? 그리고 압수수색을 다 알리고 합니까? 신천지가 명단 치워버리면 어떻게 할 거예요? 절차를 좀 지켜라"며 "법무부 장관 나댈 문제가 아니다"

이에 추 장관은 "압수수색도 지금은 다 이해가 되고 있는 국면 아니냐"며 "압수수색뿐만 아니라 더한 것이라도 전방위적으로 총력적을 전격적으로 전개해야 하며 지금부터 14일은 굉장히 중대한 고비에 있다"고 답했다.

한편, 같은 시각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종교 집회 자제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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