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흉작 예상되는 '양봉산업 지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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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흉작 예상되는 '양봉산업 지원' 팔 걷어
  • 권상훈 기자
  • 승인 2021.10.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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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흉작으로 어려운 양봉농가에 보조사료 9114포 긴급 지원
올해 양봉산업 육성에 3억7930만원 투입

[영천=nbn시사경제] 권상훈 기자

영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이상기후와 잦은 비 등으로 수입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에 1억3600만원을 긴급 확보해 보조사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봉현장 모습(사진제공=영천시청)
영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이상기후와 잦은 비 등으로 수입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에 1억3600만원을 긴급 확보해 보조사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봉현장 모습(사진제공=영천시청)

경북 영천시는 올해 이상기후 등으로 흉작이 예상되는 양봉농가 돕기에 나선다.

19일 영천시는 양봉농가 지원금으로 1억3600만원을 긴급 확보해 보조사료(설탕) 9114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봉농가는 올해 이상기후와 잦은 비로 벌꿀 수확량이 크게 줄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벌꿀 생산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시는 생계 위협을 받고 있는 지역 양봉농가를 위해 사료 구입비의 50%를 보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영천시는 올해 친환경 고품질 꿀 생산을 위해 자동채밀기와 저온저장고, 전기 가온장치 등 9개 사업에 총 3억7930만원을 지원했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양봉산업 육성은 양봉농가의 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화분 수정 매개체로서 과일 생산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과일 주산지인 우리 시에 꼭 필요한 산업"이라며 "양봉산업 집중 육성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shkwe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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