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한유정 기자 = 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하는 홍준표 후보가 북구갑 출마 무소속 정태옥 후보 지지 응원 영상을 제작, 정 후보 측에 전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영상에서 홍 후보는 “이번 북구갑 공천은 제가 보기에는 잘못된 공천이었다”며, “정태옥 후보에게 경선할 기회도 주지 않고 그대로 컷오프 한 것은 참으로 북구의 손실뿐만 아니라 대구의 손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어 “북구갑 주민 여러분은 정태옥 후보를 꼭 밀어주시기 바란다”며 “번호를 보고 찍지 마시고 사람을 보고 찍어서 정태옥 후보를 꼭 다시 국회로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정태옥 후보와) 같이 힘을 합쳐서 대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홍준표 후보님의 이번 지지 영상 메시지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홍 후보님과 같이 당선된 후 미래통합당에 즉각 복당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과 무능, 독선과 오만에 맞서 온몸을 던져 싸우고 정권 재창출을 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와 정태옥 후보의 페이스북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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