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종배 국회의원, “정당•진영 울타리 넘어 하나로 만드는 ‘화합의 정치’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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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종배 국회의원, “정당•진영 울타리 넘어 하나로 만드는 ‘화합의 정치’ 실현할 것”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0.05.15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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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이종배 의원
21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이종배 의원

 

[nbn시사경제] 김의상 기자 = 제21대 총선 충북 충주시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이종배 국회의원이 당선돼 3선 의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15일 치러진 충주 선거에서 이종배 당선인은 52.26%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7.34%p차이로 따돌렸다.
당선 당시 이종배 의원은 “지난 6년의 성과를 보고, 또다시 저를 믿고 맡겨 주신 충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가장 먼저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다시 국회로 보내주신 것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중단없는 충주발전을 앞당기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알고, 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시민의 공복역할을 충실히 하는 ‘섬김의 정치’, 정당과 진영의 울타리를 넘어 ‘화합의 정치’, 공약을 반드시 지키는 ‘믿음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본보는 이종배 국회의원을 만나 당선소감과 함께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 당선소감은?
“우선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저를 다시 국회로 보내주신 충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충주에서 3선 국회의원이 나온 것은 32년 만이다. 이렇듯 충주시민께서 저를 지역을 대표하는 큰 정치인으로 만들어주신 것은 중단 없는 충주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열심히 해왔듯, 앞으로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충주시민을 더욱 높이 받들며, 오로지 충주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몸 던져 일하겠다.”

이종배 의원
이종배 의원

- 지역발전의 밑거름은 인구증가인데, 저출산 고령화 사회속에서 충주의 인구문제는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가?
“현재 충주시 인구는 거의 정체 상태에 있다. 지난 5년간 인구가 소폭 증가했지만 평균 연령은 점차 높아지고, 이미 고령사회가 된 지 오래다.
따라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젊은 지역 인재들이 충주를 떠나지 않도록 하고, 외지 인재들을 유입시키는 것이 충주의 인구정체에 대한 해법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충주를 중부내륙권을 대표하는 첨단신산업도시로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15,000개를 창출하겠다고 시민들께 약속드렸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 스택공장 증축’을 비롯해 제가 유치한 ‘수소전기차 부품개발 지원센터 구축’, ‘수소융복합충전소 기술 개발’, ‘이동식 수소충전소 성능평가 및 안전관리 기술 개발’ 등 국비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시키겠다. 또 수소 관련 사업과 기업을 적극 유치해 수소전기차 산업특구를 조성하고, 수소산업을 특화시키겠다.
또한 바이오헬스산업단지를 국가산단으로 최종 선정되도록 하고, 산단 내에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 그리고 바이오 관련 정부사업과 기업들을 유치해 바이오헬스산업을 특화하여 ‘서충주신도시 미래신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그 뿐 아니라 충주의 좋은 일자리 확충을 위해 우량기업 및 국가·공공기관 30개를 유치하고, 산단 재개발 및 추가조성을 추진하겠다.
이러한 계획들을 반드시 실현시켜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고,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충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종배 의원
이종배 의원

 

- 현재 충주를 지나는 중부내륙선철도가 공사 중이다. 중부내륙선철도 개통과 연계한 충주 관광 활성화 복안은?
“현재 접근 시간 및 거리를 기준으로 볼 때, 충주와 제일 가까운 지역은 대전·원주 등이고 그 다음이 수도권·대구 등 주요 도시다. 이제 중부내륙선철도가 개통되어 접근성이 좋아진다면, 서울 등 수도권으로부터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중부내륙선철도와 연결될 남부내륙선 철도까지 완공된다면 전국이 충주를 관광권역으로 삼을 수 있어 넓은 배후 시장을 지닐 수 있다.
또한 온천을 비롯하여 호수·문화 유적 등의 관광자원이 다양하고, 무엇보다도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 자원을 바탕으로 낙후된 관광지를 개선하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고 본다.
이에 저는 지난해 수안보면에 302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유치했다. 환경개선과 함께 관광특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재작년 유치한 80억원 규모의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과 함께 수안보의 모습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다.
그리고 제가 유치한 중부권 통합의학센터를 완공해 온천을 이용한 ‘힐링시티’를 조성하겠다. 이외에도 수안보 온천 워터파크 조성, 조산공원 개발 등으로 양질의 관광기반 시설을 만들어 나가겠다.
또한 충주댐 유역에 관광 특구를 조성해, 종합휴양레저타운을 만들고 활옥동굴을 활성화시키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충주호가 한반도 제1의 관광명소로 태어나게 될 것이다.”

- 지역민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관련하여 충북대병원 분원 유치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해왔고 향후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충북지역 의사 수는 전국 최하위권이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았으면 사망을 피할 수 있는 ‘치료가능 사망률’ 또한 전국 최고로 상급 의료시설 유치가 시급하다.
이에 저는 그동안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건국대 의전원의 제대로 된 운영과 함께 충북대병원 분원 설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충북대병원 측에서 지난해 7월, 충주 국가산단에 충북대병원 분원 입주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다만 분원 설치를 위해서 선결되어야 할 과제가 하나 남아있다.
무엇보다 원활한 의사수급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에 저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의대정원 확대를 촉구했고, 교육부 장관에게 분원 설치 지원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해 말, 충북대 총장과 충북대병원장을 만나 금년 상반기 내에 충북대병원 분원 설치와 관련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기로 협의했다. 이러한 일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련 부처 및 대학, 그리고 병원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

이종배 의원
이종배 의원

- 충주발전을 위한 21대 국회에서의 의정 계획은?
“지난 4년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그리고 특위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관련 분야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을 많이 확보했다.
특히 SOC 관련 예산을 그 누구보다 많이 확보해, 충주를 수도권 고속교통망에 편입시키고 사통팔달 고속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러한 SOC 관련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조속히 마무리 지어 지역발전을 크게 앞당기기 위해 국토교통위원회를 희망 상임위로 신청할 것이다.
SOC가 조기 완공되고, 그 토대 위에 우수한 산업·문화·체육·관광 인프라를 확충하여 삶의 질까지 확보된다면, 충주가 대한민국 일류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6년간 매일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민 곁을 떠난 적이 없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시민 곁에서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의 공복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섬김의 정치’를 하겠다.
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여야 중단 없는 충주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정당과 진영의 울타리를 넘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하나로 만드는 ‘화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 이제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청산하고, 화합과 상생의 정치문화를 만들어가겠다.
그리고 4년 전 제20대 총선 당시, 제가 시민들께 약속드린 공약 78개 중 73개의 공약이 달성되거나 추진 중이다. 공약이행률로 계산하면 무려 93.5%에 달한다. 이번에도 약속드린 공약을 반드시 지키는 ‘믿음의 정치’를 하겠다.”

이종배 의원
이종배 의원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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