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불법 레이싱 의혹 제기돼…“후보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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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불법 레이싱 의혹 제기돼…“후보 사퇴해야”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3.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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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사진=유튜브 캡처)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과거 불법 레이싱 모임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장 후보와 신경전을 벌여 온 이준석 전 대표와 '이준석계'가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2일 장 후보는 2013년 드래그(400m 단거리 고속 경주) 레이싱 모임 ‘팀 스위프트’를 만들고 관리자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는 비공개로 전환된 이 모임 SNS에는 회원들이 차를 줄지어, 또는 나란히 운행하거나 고속으로 질주하는 영상과 사진이 게시돼 있었다고 전해진다.

장 후보는 자신의 SNN에 "그 어떤 불법적인 것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친이준석계 후보를 향해 "하다 하다 안되니 추잡한 네거티브 선거가 어디까지 가는지 보여주는 거 같다"며 "오늘 여론조사에서 나온 것처럼 네거티브를 한 트럭으로 가져와도 끄떡없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장예찬, 과거 불법 레이싱 모임 운영 의혹···”불법 없었다”>는 제목의 언론 보도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요즘 예찬이가 왜 자꾸 어두운 길로 폭주를 시작하나 했더니 예전에 어두운 곳에서 중앙선 침범하면서 공도(公道) 레이싱을 하는 모임을 운영했었나 보네요”라고 했다.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도 "가족들과 북악스카이웨이로 나들이를 갈 때 이런 폭주족을 만나면 어떨 거 같냐"며 "이런 사람이 최고위원이 된다면 우리당은 브레이크 없는 불법 레이싱카 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추해지지 말고 그만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한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가며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리는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불법성이 충분히 보이는데, 장예찬 후보가 불법 없었다고 하시니 제가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 선배님께 여쭤보도록 하겠다”며 “주행 동영상을 한문철TV 스스로닷컴에 보내겠다”고 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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