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모카골드’서 이물질…동서식품, 일부 제품 자발적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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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모카골드’서 이물질…동서식품, 일부 제품 자발적 회수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4.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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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제품 일부에 실리콘 재질 이물질이 섞였을 우려가 있다며 자발적 회수(리콜)를 실시한다. (사진=유튜브 캡처)
동서식품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제품 일부에 실리콘 재질 이물질이 섞였을 우려가 있다며 자발적 회수(리콜)를 실시한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동서식품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제품 일부에 실리콘 재질 이물질이 섞였을 우려가 있다며 자발적 회수(리콜)를 실시한다. 동서식품은 경남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 등 제품 8종 중 특정 유통기한 제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확인돼 회수한다고 4일 밝혔다.

혼입된 이물질은 창원공장 식품 제조 설비에 사용되는 실리콘 물질로 커피 제품 생산 과정에서 떨어져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말 설비 일부가 떨어진 것을 발견한 뒤 역추적해 제품을 특정했다.

실리콘 조각이 섞인 이 커피 원료를 사용해 동서식품 창원·인천 공장에서 총 27만 3276㎏의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 제품을 생산했으며 일부를 유통·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물이 가루 형태로 커피믹스에 섞여 들어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만일 혼입됐다면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동서식품의 설명이다.

식약처는 “유럽연합 기준에 따르면 실리콘 수지와 같은 고분자 물질은 일반적으로 체내에 소화·흡수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된다”며 “실리콘 수지로 인한 잠재적 건강 위해는 매우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회수 대상 제품 정보는 동서식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교환하거나 동서식품 고객 상담실에서 회수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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