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강 30대女서 발견된 흉기... 변사자 직접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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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강 30대女서 발견된 흉기... 변사자 직접 구매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1.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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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시신과 함께 나온 흉기는 변사자가 직접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변사자 A씨의 시신과 함께 발견된 흉기는 A씨가 경기도 이천 자택 근처에서 직접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발생 당일 A씨는 오후 1시경 집에서 나와 흉기를 구매한 뒤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후 7시30분경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공원에 도착했다.

A씨는 한강공원에 혼자 간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A씨에 대한 신고가 접수될 때까지 A씨가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발견 당시 A씨는 모자가 달린 티셔츠와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가슴 부위에 흉기가 꽂혀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림픽대교 한강공원을 수사 중인 경찰 (사진=SBS뉴스 캡쳐)
올림픽대교 한강공원을 수사 중인 경찰 (사진=SBS뉴스 캡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지난 8일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가슴 왼쪽 자창(날카로운 것에 찔려 생긴 상처)에 의한 장기(폐) 과다출혈"이라는 1차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직접 구매한 점을 미루어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doak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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