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마스크 온라인판매상-수출브로커 등 52곳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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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마스크 온라인판매상-수출브로커 등 52곳 세무조사
  • 조영민 기자
  • 승인 2020.03.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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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자 브리핑, 매점매석-무자료거래 등... 필요시 5년간 조사로 확대
3일 세무조사 착수 기자브리핑(사진제공= 국세청)
3일 세무조사 착수 기자브리핑(사진제공= 국세청)

[nbn시사경제] 조영민 기자= 국세청은 마스크 온라인 판매상과 수출브로커 등 52개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한다.

국세청 임광현 조사국장은 3일 오전 기자브리핑을 갖고 지난 2월 25일 전국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275곳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으며, 이중 대부분의 제조업체와 1차 유통업체들은 정상적으로 마스크를 제조・유통하고 있으나 온라인 판매상과 2차・3차 소규모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매점・매석, 무자료 거래 등 유통질서 문란 행위가 있다며 이들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를 알렸다.

대상 업체는 보따리상을 통해 마스크를 해외반출한 마스크 수출브로커 조직 3개, 마스크를 사재기한 후 현금거래를 유도하여 매출을 탈루한 온라인 판매상 15개, 지난 1월 이후 마스크 매입이 급증한 2차・3차 도매상 34개 등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업체들에 대해서 마스크 사재기 관련 매출누락, 무자료 거래, 세금계산서 미발급 등 유통질서 문란 및 탈루 혐의를 조사하는 한편, 필요시 과거 5개 사업연도 전체로 조사를 확대해 그 동안의 탈루 세금을 철저히 추징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료 은닉・파기, 이중장부 작성 등 조세포탈 행위가 확인되면 검찰 고발 등 엄정히 조치할 예정임도 덧붙였다.

국세청은 마스크 온라인 판매상과 수출 브로커 등 52개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한다(사진제공= 국세청).
국세청은 마스크 온라인 판매상과 수출 브로커 등 52개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한다(사진제공= 국세청).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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