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인스타도 유료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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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인스타도 유료 서비스 출시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2.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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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이 트위터와 비슷한 유료 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유튜브 캡처)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이 트위터와 비슷한 유료 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이 트위터와 비슷한 유료 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주 '메타 베리파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메타 베리파이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제출하는 정부 발행 신분증을 확인해 실제 본인임을 인증하는 '블루 배지'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가짜 사칭 계정으로부터 진짜 계정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게 저커버그의 설명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에 한해 인증 서비스를 무료로 해왔다. 트위터도 비슷한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가 있었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게 인수된 후 유료로 전환했다. CNBC는 “메타의 새 서비스는 트위터 블루와 비슷하다”고 했다.

메타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장기적으로 크리에이터나 커뮤니티 등 모두에게 가치있는 구독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계정을 중심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구독 서비스 방식인 메타 베리파이드의 가격은 월 11.99달러로 책정됐다. 아이폰 이용자는 애플의 수수료 정책에 따라 이보다 비싼 14.99달러를 내야 한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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