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또다시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올해만 11번째 미사일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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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다시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올해만 11번째 미사일 도발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3.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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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 상륙훈련과 미 항모 전개에 대한 반발
북한이 27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쏘는 도발을 벌였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북한이 27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쏘는 도발을 벌였다.

2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기종이 확인되지 않은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올들어 단거리미사일을 포함하면 북한의 11번째 미사일 도발이고 특히 이달에만 7차례 단거리미사일, 전략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 핵어뢰 등을 쏘아올리는 등 도발이  집중됐다. 한국과 미국이 합동군사훈련의 횟수와 강도를 끌어올리자 이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북한은 한미연합연습 '프리덤실드'(FS) 본연습 시작 나흘 전인 지난 9일 '신형전술유도무기' SRBM, 지난 12일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 지난 14일 SRBM에 이어 지난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지난 19일 남한 전역을 사정권으로 두는 SRBM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지난 22일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5일 만이다. 탄도미사일 도발은 북한이 '모의 핵탄두 공중폭발' 실험이라며 지난 19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한 이후 8일 만이며 올들어 8번째다.

이에 따라 한미의 대규모 연합상륙훈련과 미 항모의 한반도 전개 등이 이뤄지면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ICBM 정상 각도(30∼45도) 발사, 군사 정찰위성 발사 등으로 긴장 수위를 점차 고조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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