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기 전과' 전청조... 남현희 스토킹 혐의로 체포 후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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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기 전과' 전청조... 남현희 스토킹 혐의로 체포 후 석방
  • 강지원 기자
  • 승인 2023.10.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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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사기 전과 의혹이 불거진 전청조(27) 씨가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42) 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전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이날 오전 1시 5분경 남 씨 모친의 집을 찾아가 수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남 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전 씨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고 요구했으며 위협을 느낀 남 씨 가족은 이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씨는 당시 남 씨 가족이 112에 신고하자 현장에서 잠시 이탈한 뒤 돌아왔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뿐만 아니라 전 씨는 체포 과정에서도 남 씨 가족이 경찰에 진술하는 틈을 타 집 안으로 들어가려 시도해 주거침입 혐의도 적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 씨가 증거인멸, 도주 그리고 동종전과가 없는 점을 미루어 오전 6시 30분경 석방했다.

경찰은 "전 씨가 3일간 먹고, 자지도 못했다고 말해 일단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돌려보냈다"며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 씨의 스토킹 재발을 막기 위해 남 씨 주변 100m 이내 접근과 연락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내렸으며 남 씨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 씨는 최근 남 씨와의 결혼을 발표했으나 이후 성별 논란과 사기 전과 의혹이 제기되며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pinkkang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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