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지분 사태에.. 과기부 "한일 외교와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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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지분 사태에.. 과기부 "한일 외교와 별개"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4.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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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인 CI)
(사진=라인 CI)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일본 정부가 최근 행정지도를 통해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압박하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외교관계와 별개"라고 전했다.

과기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안은 일본 국민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후속 행정지도와 관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 외교관계와는 별개의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관련 동향을 주시하며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이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악성코드  감염으로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일본 총무성은 올해 3월 5일과 이달 16일 두 차례에 걸쳐 통신의 비밀보호 및 사이버 보안 확보를 위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라인은 우리나라의 카카오톡처럼 일본의 국민 메신저로 통한다.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의 업체 지분 64.5%는 A홀딩스에 있다.

A홀딩스는 네이버와 일본 업체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출자해 만든 법인이다. 

일각에선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의 단독 대주주가 되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doak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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