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원이(목포시) 국회의원.[목포=nbn시사경제] 조완동 기자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이 일상화 되면서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 급증과 함께 배달음식점의 위생 및 안전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배달앱 주요 3사 등록 음식업체’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총 61만개소에 달하며, 배달의민족이 25만, 요기요가 22만, 쿠팡이츠 13만의 업체가 등록됐다.배달앱 업체 이물통보 제보가 시행된 지난 2019년 7월 16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배달앱 이물 통보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배달 음식에서 이물이 검출돼 신고된 건수가 총 5,24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9년도에 810건, 2020년 1,557건, 2021년 6월말 2,874건으로, 올 6월말의 경우 통보제 시행된 2019년 대비 255% 급증해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 이물 신고 건수가 5,000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배달음식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이물은 머리카락(1,648건)으로, 벌레(1,147건), 금속(515건), 비닐(335건), 플라스틱(258건), 곰팡이(94건) 순이였으며, 유리, 실, 털, 끈, 종이, 휴지, 나무조각 등 기타 이물도 1,244건이 나왔다.특히, 배달앱 별로는 가장 많은 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배달의민족(3,791건)의 이물 신고가 가장 많았으며, 쿠팡이츠 1,213건, 요기요 178건, 카카오 34건 등 순이었다. 지난 6월 영업 중단된 배달통의 경우에도 18건의 이물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식약처 이물 통보제 시행일로부터 올 6월말까지 총 920개 업소가 배달앱 이물 통보로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85건, 2020년 299건, 2021년 6월 현재 436개의 업소가 행정처분을 받았으며, 대부분 시정명령이었다.식약처에서 매년 배달앱에 등록된 식품업체를 점검하고 있지만, 식품위생 위반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은 3년간 총 729건으로, 2019년 84건, 2020년에 334건, 2021년 7월 기준 311건, 총 729건에 불과했다. 이는 같은 기간 배달앱 이물 통보제로 신고된 5,241건의 14% 정도였다.김원이 의원은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국민들의 배달음식 소비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머리카락 등 이물질 검출로 인한 배달음식의 위생 문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배달음식 특성상 소비자가 음식업체의 위생상태, 조리과정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없으므로, 식약처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방식의 식품위생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jwd8746@hanmail.net
사회일반 | 조완동 기자 | 2021-10-08 13:32
사진=nbnDB[nbn시사경제] 원종성 기자"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조속히 신고자 보호조치 결정에 나서야 하며, 신고자 신분을 추정할 수 있는 보도를 한 언론사 등을 상대로 신고자 신분보장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해야 할 것이다" 참여연대가 "국민권익위는 던킨도너츠의 신고자 신분공개와 이를 보도한 언론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던킨도너츠((주)비알코리아)는 지난 9월 30일 자사 도너츠 제조공장인 안양공장의 식품 위생 문제를 국회의원에게 제보한 공익신고자 A씨와 관련해, 제보 영상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신고자를 경찰에 수사의뢰하고 출근정지 등 불이익 조치를 취했다. 이에 참여연대는 "공익신고를 이유로한 공익신고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에 해당하므로 던킨도너츠는 공익신고자에 대한 보복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국민권익위는 조속히 신고자 보호조치 결정에 나서야 하며, 신고자의 신분을 추정할 수 있는 보도를 한 언론사 등을 상대로 신고자 신분보장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공익신고자 A씨는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의 위생불량 문제를 강은미 의원실에 제보하고 9월 29일 국민권익위에 비실명대리신고를 했다. 강은미 의원실은 9월에 KBS에 영상을 제공했으며, KBS는 9월 29일에 해당 내용을 단독보도했다. KBS는 제보내용을 보도하기 전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제보영상을 전달했고, 식약처는 9월 29일과 30일 두 차례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에 방문해 위생지도 점검과 HACCP평가를 실시해 위생 취급기준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그런데, 던킨도너츠는 신고자를 색출하고 제보영상 조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경찰에 수사의뢰를 했으며, A씨를 출근정지 조치했다. A씨는 10월 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보호조치 신청과 비밀보장의무 위반 확인을 신청했다.A씨가 제보한 위생불량 문제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공익신고자 보호법'에서 명시한 공익침해행위에 해당하며, 법률에서 정한 신고접수기관인 국회의원에 접수되었다. 따라서 A씨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상 보호받아야 할 공익신고자이다.'참여연대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은 신고 등을 이유로 불이익조치를 금지하고 있고, 누구든지 공익신고자 임을 미루어 알 수 있는 사실을 공개 또는 보도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만큼 던킨도너츠의 공익신고자 A씨에게 불이익조치를 취한 것은 명백히 현행법 위반이다"며 "공익신고자임을 미루어 알 수 있는 사실을 공개한 언론들의 보도역시 현행법 위반의 소지가 크다. 던킨도너츠는 A씨의 제보 영상 조작과 식품 테러 정황 등을 운운하고 있지만 식약처의 현장점검 결과 일부 시설에서 위생 불량으로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이 확인된 만큼 신고자가 허위사실을 신고하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이어 "던킨도너츠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 문제와 직결된 비위생적인 제조 환경과 관련된 공익침해행위를 제보한 신고자에 대한 탄압을 중단해야 한다. 또한 국민권익위는 조속히 신고자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얼마전 참여연대의 공익제보자 보호제도 운영 분석 결과, 신고자 보호조치 결정까지 4개월 이상 걸리는 등 국민권익위의 소극적인 행정으로 신고자들이 피해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며 "며칠 전 '공익신고자 보호법' 제정 10년을 맞아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공익신고자를 끝까지 보호할 것이라며 신고자가 두려움없이 나서달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권익위는 던킨도너츠의 신고자 신분공개와 이를 보도한 언론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kymajs@naver.com내외뉴스통신,NBNNEWS
사회문화 | 원종성 기자 | 2021-10-06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