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대전서 타운홀 미팅 개최…“충청의 목소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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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대전서 타운홀 미팅 개최…“충청의 목소리 듣는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5.07.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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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사진)은 지난 29일 광주에서 타운홀 미팅을 연 바 있다(사진출처=MBC 뉴스 캡처)
이재명 대통령(사진)은 지난 29일 광주에서 타운홀 미팅을 연 바 있다(사진출처=MBC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김지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주 광주에 이어 4일에는 대전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국민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이 대통령이 충청권에서 공식 행사를 주최하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30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형식은 자유 발언과 질의응답이 가능한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자리에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비롯해 악성 채무 문제, 과학기술 발전 방안, 지역 현안 등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광주에서 열린 첫 타운홀 미팅과 마찬가지로, 주민들이 자유롭게 지역 현안을 제기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장 입구에는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제목의 서식이 비치돼, 모든 참석자가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사항을 작성해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전 타운홀 미팅은 사전에 초청 인원을 정하지 않고, 현장 선착순으로 약 300명의 주민을 입장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입장은 당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문제에 대한 논의가 현장에서 다뤄질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의 핵심 주제가 R&D 분야라고 밝혔지만, 주민들이 해수부 이전과 관련한 의견을 직접 제시할 경우 이 대통령과의 질의응답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실을 제외하면 주로 지역 연구자와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충청권의 광역·기초 지자체장들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가령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같은 경우는 지자체별의 이해 관계나 혹은 정말 이해할 수 있는 이해 관계도 서로 엇갈린 부분이기 때문에 지자체장들이 전면에 나섰던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해당 사안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R&D 분야는 연구자들 내지는 R&D 수요 계층에 대한 이야기들을 더 많이 듣지 않을까 싶긴 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 대변인은 “내일 오시는 분들이 만약에 주제에 대한 얘기를 하면 얘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현장에서 어떤 이슈가 제기되느냐에 따라 논의 범위가 유동적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mkim0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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