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 기업 40% “노란봉투법 통과 시 국내사업 축소·폐지”…국민 76% “노사갈등 심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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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기업 40% “노란봉투법 통과 시 국내사업 축소·폐지”…국민 76% “노사갈등 심화될 것”
  • 김광탁 편집인
  • 승인 2025.08.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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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김광탁 편집인

노조법 개정안, 일명 ‘노란봉투법’을 둘러싸고 사회적 논란이 뜨겁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법안이 통과될 경우 국내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국민의 76%는 노사 갈등이 오히려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법안이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한다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산업 현장에서는 경영 불확실성과 투자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ㅡ 법안의 핵심 쟁점

노란봉투법은 손해배상 청구 제한과 파업 참가자에 대한 형사처벌 범위 축소 등을 담고 있다. 노동계는 “노동자들의 기본권 보장과 과도한 손배 청구 남용 방지”를 내세우지만, 재계는 “불법 파업이 사실상 면책되는 길을 열어 기업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고 반발한다.

ㅡ 기업들의 반응

대한상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0%가 ‘국내 사업 축소 또는 폐지’를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제조업과 대기업에서 우려가 컸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불법 파업으로 인한 피해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며, 글로벌 투자 경쟁에서도 한국이 매력을 잃게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ㅡ 국민 여론과 사회적 시각

국민의 76%는 노사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58%는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으며, 반대로 “노동자의 권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30%대에 그쳤다. 이는 국민 다수가 ‘노동권 보장’이라는 법안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경제적 파장과 사회적 갈등 가능성에 큰 우려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ㅡ 전망과 과제

노란봉투법을 둘러싼 논쟁은 단순한 노사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와 사회적 안정성까지 포괄하는 의제로 확대되고 있다.

노동계는 “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경영계는 “기업 활동의 자유와 법적 안정성”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정부와 국회가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법안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노사 갈등은 더 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단편적 입법보다 사회적 대타협 구조를 통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nbnbi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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