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n시사경제] 김정환 기자
배우 차승원이 독보적인 요리 센스와 반전 예능감으로 ‘차가네’를 빈틈없이 꽉 채웠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리얼 갱스타 시트콤 ‘차가네’ 3회에서는 태국 방콕 출장 막바지, 현지 길거리 시식회를 앞두고 비장의 메뉴 개발에 돌입한 차승원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 “먹고 나서 그릇 버려야”... 차승원의 파격 ‘혼미 된장찌개’
이날 차승원은 한식과 태국식을 접목한 기발한 메뉴로 ‘차셰프’의 진가를 여실히 보여줬다. 그는 한국의 된장찌개에 태국 새우젓 ‘까삐’와 피쉬 소스, 매운 쥐똥고추를 과감하게 투입해 이름부터 강렬한 **‘혼미(味) 된장찌개’**를 탄생시켰다.
차승원은 “먹고 나서 그릇을 버려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 만큼 강력한 매운맛을 예고했고, 실제로 이를 맛본 스태프들의 혼을 쏙 빼놓으며 그만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완성했다.
◆ 형광 티셔츠 입고 ‘무에타이 쇼’… 반전의 분위기 메이커
치열했던 요리 연구가 끝난 뒤, 차승원은 동생들의 배꼽을 쥐게 하는 ‘분위기 메이커’로 변신했다. 그는 딘딘, 대니구 등 신입 조직원들 앞에서 형광 티셔츠 차림으로 등장, 엉성하지만 열정적인 **‘무에타이 쇼’**를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카리스마 보스의 이미지를 내려놓고 거침없는 몸짓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그의 반전 매력은 안방극장에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 16년 지기 추성훈과의 ‘제육’ 자존심 대결
긴장감 넘치는 라이벌 구도도 재미를 더했다. 16년 지기 추성훈이 전문가와 함께 만든 ‘추바스코’ 소스가 호평받자 차승원은 묘한 견제심을 드러냈다.
승부욕이 발동한 차승원은 다음 날 아침, 자신의 전매특허 메뉴인 ‘제육볶음’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절구에 직접 고추를 빻는 아날로그 방식을 고집하며 야심 차게 준비한 ‘태국식 매운 제육볶음’은 그의 요리 내공과 집념이 집약된 비장의 무기였다.
파격적인 퓨전 요리부터 몸 개그까지, 방콕을 무대로 ‘차’력쇼를 펼치며 올라운더의 면모를 입증한 차승원. 그가 야심 차게 준비한 메뉴들이 과연 현지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 결과는 오는 29일(목) 저녁 8시 40분 tvN ‘차가네’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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