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폐막… 한국 종합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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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폐막… 한국 종합 13위
  • 김아림 기자
  • 승인 2026.02.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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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올림픽 공식 SNS 계정 X 캡처)
(사진출처=올림픽 공식 SNS 계정 X 캡처)

[nbn시사경제] 김아림 기자

사상 처음 네 곳의 클러스터에서 분산 개최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92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2천900여 명의 선수단은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림픽기는 차기 개최지인 프랑스 알프스로 전달됐다.

선수 71명 등 130명 규모로 출전한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13위에 올랐다. 목표로 내세운 10위 이내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14위였던 베이징 대회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박스 역할을 했다. 김길리는 여자 1,5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 여자 1,500m 은메달은 최민정, 남자 1,500m 은메달은 황대헌이 획득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신동진, 임종언, 이준서, 이정민, 황대헌이 은메달을 합작했다. 여자 1,000m에서는 김길리, 남자 1,000m에서는 임종언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설상 종목에서도 성과가 나왔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최가온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평행대회전 김상겸이 은메달, 여자 빅에어 유승은이 동메달을 따냈다.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에 선출됐다. 원윤종은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1위를 기록하며 8년 임기의 선수위원으로 뽑혔다. 한국은 IOC 위원 2명을 보유하게 됐다.

폐회식은 이탈리아 오페라 공연으로 시작됐다. 성화는 폐회 연설 이후 소등되며 대회의 마침표를 찍었다.

다음 달 6일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이 개막한다.

alimlaim9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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