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데이터센터 한계 넘는다…머스크, 내년 '우주 AI 데이터센터' 첫 발사
상태바
지상 데이터센터 한계 넘는다…머스크, 내년 '우주 AI 데이터센터' 첫 발사
  • 신동익 기자
  • 승인 2026.08.26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 : AI 이미지 생성
사진출처 : AI 이미지 생성

[nbn시사경제] 신동익 기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우주 궤도에서 직접 인공지능(AI)을 연산하는 데이터센터 위성을 내년 4분기에 처음으로 쏘아 올린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인 '베라 루빈'을 탑재한 이번 위성은 지상 데이터센터 서버를 우주 환경에 최적화해 가볍고 효율적으로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스페이스X는 첫 발사를 신호탄으로 삼아 2028년부터 규모를 대폭 확대해 장기적으로 최대 100만 기의 위성을 우주에 배치할 계획이다.

우주 데이터센터는 거대한 태양광 패널을 동력원으로 삼아 지상의 최신 대형 서버 랙 수준에 달하는 연산 성능을 위성 1기에서 구현하도록 제작된다. 스페이스X는 1기가와트(GW) 수준의 초기 궤도 컴퓨팅 용량을 시작으로 향후 테라와트(TW)급까지 연산 능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며, 이미 미국 통신 규제당국에 대규모 위성 발사 승인 절차를 밟았다.

현재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은 지상보다 3배 이상 비싸지만, 스페이스X의 재사용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수년 내 지상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상 데이터센터의 고질적 문제인 막대한 전력 소비와 냉각수 부족, 부지 한계를 우주 공간에서 해결하려는 시도가 실제 상용화 검증 단계로 진입했다.

shindi0081@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