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의 힘찬 페달, 한국 첫 메달 열었다…여자 도로독주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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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의 힘찬 페달, 한국 첫 메달 열었다…여자 도로독주 동메달
  • 정혜민 기자
  • 승인 2026.09.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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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를 36분56초14에 주파…우승 기록과 32초42 차
첫 구간 4위에서 중반 3위로 상승…안정적인 속도 운영 빛나
단체추발·옴니엄·매디슨 출전 예정…추가 메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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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정혜민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사이클 국가대표 신지은(금산군청)이 여자 개인도로독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이 거둔 첫 메달이다.

신지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신시로 사이클링 로드 코스에서 치러진 여자 개인도로독주 결선에서 24.2㎞를 36분56초14에 달려 전체 3위에 올랐다.

15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0번째로 출발한 신지은은 첫 구간을 12분58초31에 통과하며 4위로 경쟁을 시작했다. 이어 두 번째 구간에서 속도를 높여 누적 24분49초70을 기록했고, 중간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신지은은 마지막 구간에서도 주행 흐름을 유지했다. 평균 시속 39.3㎞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초반에 무리하게 속도를 높이기보다 구간별로 페이스를 조절한 경기 운영이 시상대 진입으로 이어졌다.

금메달은 36분23초72를 기록한 카자흐스탄의 리나타 술타노바가 차지했다. 중국의 장하오는 36분28초4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은은 술타노바보다 32초42 늦었지만 3위 자리를 지키며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신고했다.

개인도로독주는 선수들이 일정한 시간차를 두고 출발해 각자의 완주 기록을 겨루는 종목이다. 집단 주행으로 펼쳐지는 도로경기와 달리 다른 선수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체력 배분과 주행 리듬, 코스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신지은은 올해 아시아 무대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왔다. 지난 2월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도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3월 트랙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옴니엄에서도 3위에 올랐다.

도로 종목에서 한국의 첫 메달을 만든 신지은은 트랙으로 무대를 옮긴다. 오는 29일부터 단체추발을 시작으로 옴니엄과 매디슨 등에 출전해 두 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개막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10월 4일까지 이어진다. 한국은 41개 종목에 선수 792명을 파견했으며, 항저우 대회에 이어 종합 3위를 지키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birdfie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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