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오젬픽 복용 후 실명 위기...미국서 비만 치료제 부작용 논란에 집단소송 확산
상태바
위고비·오젬픽 복용 후 실명 위기...미국서 비만 치료제 부작용 논란에 집단소송 확산
  • 조은영 기자
  • 승인 2026.09.22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ai 생성)
(사진=ai 생성)

[nbn시사경제] 조은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는 비만 및 당뇨 치료제를 투약한 뒤 시력 상실을 경험했다는 환자들이 제약사를 상대로 대규모 법적 공방에 돌입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위고비와 오젬픽 제조사인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등을 만든 일라이 릴리를 상대로 중증 안과 질환 위험성을 은폐했다는 이유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소송에 참여한 이들은 약물 사용 이후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류가 줄어들면서 영구적인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희귀 안질환에 걸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약사 측은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의약품과 해당 질환 사이의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다. 그러나 각국 보건 당국은 선제적인 안전 조치를 단행하여 유럽 등 해외 규제 기관에서는 제품 설명서에 부작용 경고 문구를 표기하도록 권고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실제 보상 사례도 나타났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당뇨 등 질환 관리가 시급한 환자에게는 투약의 이점이 크지만 단순한 단기 미용 목적의 체중 감량을 위해 영구적인 시력 상실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01199436511@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