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n시사경제] 조은영 기자
월 15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대학생들에게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한국장학재단 고양 대학생 연합생활관의 입주생 소득 구성이 개관 이후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개관 당시 전체 입주생의 64퍼센트에 달했던 기초생활수급자와 13분위 등 저소득층 비율은 최근 25퍼센트 수준까지 급감했다. 반면 소득 상위 구간인 810분위 입주생 비율은 같은 기간 1퍼센트대에서 40퍼센트를 웃도는 수준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소득 최상위층인 9와 10분위 학생 수가 저소득층 전체 인원을 앞지르는 역전 현상까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올해 신규 입주 경쟁률이 5대 1을 웃돌 만큼 저렴한 공공 기숙사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한 의원은 주거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선발 기준과 지원 제도를 전면 보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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