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화성 위성 탐사선 발사 성공…2031년 시료 지구 귀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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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화성 위성 탐사선 발사 성공…2031년 시료 지구 귀환 목표
  • 김아림 기자
  • 승인 2026.10.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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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nbn시사경제] 김아림 기자

일본이 화성의 위성에서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가져오는 탐사 임무에 착수했다. 탐사에 성공하면 화성 위성의 형성 과정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전날 오전 4시 41분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화성 위성 탐사선 'MMX'를 H3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탐사선은 발사 약 1시간 11분 만에 화성으로 향하는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MMX는 일본이 개발한 역대 최대급 탐사선 중 하나로, 개발에 약 553억 엔(약 4,700억원)이 투입됐다. 내년 8월 화성 궤도에 도착해 위성 포보스를 관측한 뒤 2029년 초 두 차례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착륙에 성공하면 로봇팔을 이용해 포보스 표면의 모래와 암석 등 시료를 채취한다. 이후 또 다른 화성 위성인 데이모스를 관측하고 2030년 11월 지구로 출발해 2031년 7월 호주 사막에 시료가 담긴 캡슐을 떨어뜨릴 계획이다.

이번 탐사의 핵심 목표는 포보스의 기원을 밝히는 것이다. 학계에서는 포보스가 화성의 중력에 붙잡힌 소행성이라는 가설과 거대한 천체 충돌로 발생한 파편이 모여 형성됐다는 가설이 제기돼 왔다.

일본은 앞서 2020년 소행성 류구에서 채취한 시료를 지구로 가져오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이번 MMX 임무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 등도 참여하고 있다.

MMX가 계획대로 임무를 완수하면 화성 위성의 시료를 지구로 가져오는 첫 사례가 된다. 이를 통해 화성 위성의 형성 과정뿐 아니라 초기 태양계의 진화 과정을 연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limlaim9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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