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도와 무역협상 거의 타결"…루비오 "99% 마무리"
상태바
트럼프 "인도와 무역협상 거의 타결"…루비오 "99% 마무리"
  • 김아림 기자
  • 승인 2026.10.22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출처=KBS뉴스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출처=KBS뉴스 갈무리)

[nbn시사경제] 김아림 기자

미국과 인도의 무역협상이 최종 타결을 앞두고 있다는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의 발언이 잇따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밝혔으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협정의 99%가 완성됐다며 수주 내 타결 가능성을 내비쳤다.

21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머니컨트롤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도와의 무역협상에 대해 "그들은 협정을 맺고 싶어 하고, 우리도 협정을 맺을 것"이라며 "거의 다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당히 다른 형태의 협정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지만, 기존 협상안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인도를 방문 중인 루비오 장관도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 매체 인디언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타결까지 몇 달이 아닌 몇 주가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작업의 99%는 끝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남은 쟁점은 협정 문구에 대한 해석과 세부 조율이다. 루비오 장관은 "특정 단어와 표현이 무엇을 뜻하는지에 관한 문제로 좁혀졌다"며 양국이 협정의 의미에 완전히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석에 차이가 남을 경우 향후 합의가 무너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루비오 장관은 인도 미디어그룹 네트워크18과의 인터뷰에서도 일부 기술적인 세부 사항을 해결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인도가 다른 국가보다 유리한 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협정의 목적이 현재보다 나은 관세 조건을 확보하는 데 있다고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관세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협정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양국의 경제적 이익이 모두 반영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과 인도가 서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합의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측이 협상 타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최종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 양국은 협정 문구의 해석을 둘러싼 이견을 조율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미해결 쟁점과 최종 관세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alimlaim94@gmail.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