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3분의 1 가격, 고덕강일3단지 본청약 돌입
매달 토지 임대료 별도 납부, 10년 전매 제한
장기 거주 안정성 vs 자산 가치, 신중한 접근 필요
매달 토지 임대료 별도 납부, 10년 전매 제한
장기 거주 안정성 vs 자산 가치, 신중한 접근 필요

[nbn시사경제] 신동익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에서 토지임대부 방식의 아파트가 본청약에 들어가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해당 단지는 전용 59㎡ 기준 분양가가 3억 원대로 책정돼, 인근 단지 실거래가인 11억 원대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앞서 공급된 마곡지구 토지임대부 주택이 일반공급에서 125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어 이번 청약의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공급에는 담보인정비율(LTV) 최대 80%, 최장 40년 만기의 저리 고정금리 대출 상품이 연계돼 초기 자금 부담을 한층 낮춘 점이 특징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저렴한 초기 분양가 이면에는 매달 40만~50만 원대의 토지 임대료를 별도로 납부해야 하는 조건이 있으며, 10년의 전매제한과 5년의 실거주 의무도 따라붙는다. 전문가들은 장기 거주 안정성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향후 건물 감가상각이나 재건축 시 발생할 수 있는 소유권 문제 등 자산 가치 측면에서 따져봐야 할 변수가 많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shindi00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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