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n시사경제] 김아림 기자
강원 춘천시가 올해 생산된 공공비축미곡 637톤을 이달 4일부터 30일까지 매입한다. 지난해보다 116톤 늘어난 규모로, 수확기 농가의 판로 확보와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조치다.
올해 매입 대상은 지역 농가 80곳이며, 물량은 800kg 대형 포장 기준 796포대다. 매입은 춘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 4개 장소에서 총 6일간 진행된다.
지역별 배정 물량은 서면 327포대, 동내면 271포대, 남산면 76포대, 신사우동 70포대, 신동면 42포대, 신북읍 10포대다.
매입 품종은 사전에 지정된 ‘삼광’과 ‘청품’ 2종이다. 전량 건조한 벼를 포장한 포대벼 형태로 매입하며, 출하 농가는 800kg 대형 포장 규격과 수분 함량 13~15%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매입 직후에는 40kg당 6만 원의 중간정산금이 지급된다. 최종 매입가격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차액은 12월 31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정부가 자연재해나 식량 부족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쌀을 사들여 비축하는 제도다. 매년 수확기에 일정 물량을 매입해 식량안보와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매입 첫날인 4일 수매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성휘 춘천시 농산물유통과장은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수확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가에서는 지정 품종과 출하 기준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전하고 원활한 매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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