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목표주가 인상..."2분기 긴급승인 될 것"
상태바
셀트리온 목표주가 인상..."2분기 긴급승인 될 것"
  • 정재은 기자
  • 승인 2021.01.19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렉키로나주, 임상시험 전제로 품목허가 권고
(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공식홈페이지)
(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공식홈페이지)

[nbn시사경제] 정재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를 인상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렉키로나주'가 2분기 국내 및 해외에서 긴급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며 셀트리온 40만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9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렉키로나주가 3상 임상시험 수행을 전제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17일 코로나19 치료제 검증 자문단을 통해 렉키로나주의 임상시험 회의를 진행했다.

자문단은 발열, 기침 등 7가지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 이상에 해당되는 환자에게 약이나 위약을 투여한 후 증상이 사라지거나 약해질때까지 소요된 시간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에 따르면 체중 1kg당 40mg 기준 렉키로나주를 투여한 경우에는 5.34일, 위약을 투여한 경우에는 8.77일 경과 후에 증상에서 회복됐다.

이에 자문단은 "코로나19 증상이 개선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어 임상적으로 의의가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이상 사례를 조사한 결과, 약의 중대한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바이러스 음전 소요시간 검사 결과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자문단은 "소요시간 검사 결과가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지는 않으나, 이 약 투여 후 체내 바이러스 농도를 감소시키는 경향이 관찰됐다"면서 "측정 방법이 표준화돼 있지 않고 시험결과 간 편차가 크기 때문에 검사결과가 임상적으로 큰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전문가들은 관련 주가의 상승세를 전망했으나, 이날 정규장 마감 직전 급락하며 셀트리온은 4.22% 하락한 17만9천5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93% 하락한 13만9200원에 장을 마쳤다.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