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기업, SPSI 이만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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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 기업, SPSI 이만재 회장
  • 전혜미 기자
  • 승인 2022.04.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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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는 미래 세대를 위한 현재 세대의 의무다”
SPSI 이만재 회장. 사진=김지윤 기자
SPSI 이만재 회장. 사진=김지윤 기자

[nbn시사경제] 전혜미 기자

“성공은 많은 사람이 원하는 일이지만 그 결과를 이루는 사람은 소수로 첩첩이 쌓인 장애물을 지나야 우뚝 설 수 있습니다. 시련을 겪으면서 정상에 선다면 비록 그 길이 험난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새로운 길이 될 것이며 나도 그 길을 이끌고자 합니다.”

강인한 정신력과 성실함으로 8년여 동안 어려운 역경을 딛고 발돋움해온 기업인 이만재 회장을 만나기 위해 4월 15일, SPSI 본사를 찾아갔다.

SPSI는 세계적인 그룹 다우로부터 CIGS 박막형 태양광을 인수해 한국에 유치했고 친환경 하수 슬러지 처리, 더불어 에너지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회사에서 직접 개발한 SPS 코인 등 거래 보호를 위해 가상화폐를 상장했고, 온라인 종합 쇼핑몰 외에도 5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기업이다.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 기술에 힘쓰다

SPSI에서 유치하고 있는 CIGS 박막형 태양광 기술은 현재 유통되고 있는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특수한 제품이다.

“기존 태양광은 한국에 많이 설치돼있는 태양광은 반드시 직사광선을 받아야만 그 효율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SPSI CIGS 50MW의 태양광 모듈은 그늘이나 또 산지를 훼손하지 않고 또 농토를 회전하지 않더라도 어느 곳에나 설치가 가능하고 그늘이든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언제나 출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현재 SPSI는 태양광 설계를 위해 충북 보은군 보은산업단지 내 약 6천여 평 입주 계약을 완료했다. 보은 산업단지에 50MW의 공장이 완공되면 연 100MW의 모듈을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미국(와트당 5,USD)의 공장도가 판매기준으로 약 6천억 원이 된다. SPSI는 보은을 시작으로 전국에 450MW의 공장 신축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계획이 실행되면 연 1기가 와트의 CIGS 박막형 태양광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생산지가 된다. 

그러면서 그는 “외국 기업 중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 또는 모든 기술을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을 제시하며 매수하겠다는 외국 기업도 있다”라고 자부심을 보였다.  

SPSI 이만재 회장. 사진=nbn 김지윤 기자
SPSI 이만재 회장. 사진=김지윤 기자

투자자들의 거래 보호를 위해 힘쓰다

SPSI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 중 또 다른 하나는 가상화폐다. 

“SPSI의 코인은 투명한 에너지 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됩니다. 소비자들 간에 직접 전력 거래를 함으로써 거래비용을 줄이고 정보를 공유해 투명한 전력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이 회장은 투자 사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하여 투자 전문 회사인 SPSI 누보선(대표이사 김태근) 설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김태근 SPSI 누보선 대표이사는 투자 상담과 코인 개발에 따른 투자자를 유치하여 본사에 재투자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누보선에서는 싱가포르에 거래소인 XT.COM 거래소에 메인넷을, 홍콩 BIBOX거래소에 싸이드 코인을 상장한 상태이다. 

특히 SPSI에서 직접 개발한 SPS 코인은 메인넷 코인으로 각종 예하 코인들에 키가 될 수 있는 코인이다. 이 회장은 코인 이동에 따르는 수수료 등에 SPS 코인이 사용되면서 코인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운영 중인 DD쇼핑몰에서도 SPS 코인으로만 거래할 수 있다. 특히 태양광 제품을 집중적으로 거래하는 쇼핑몰로 코인에 투자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코인 거래를 원활하게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물건 구매는 국내 원화거래소 상장이 이루어진 이후에 가능하기 때문에 그는 ”하루빨리 코인 상장이 이루어져 코인 소지자분들이 자유롭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미래세대를 위해 깨끗한 환경을 만들겠다

SPSI의 자회사인 (주)SWA KDV는 특수전 임무를 수행하던 분들의 사회 적응이 어렵고 국가에서도 특별한 어떤 혜택이 없는 상황에 있는 선후배들을 위하여 설립된 특수전 출신들의 모임 성격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현재는 임병진 발명자를 기술 담당 대표(CTO)로 영입하여 활발하게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하수 슬러지 85%가 수분으로, 폐수 처리에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했고 소각처리 시 악취와 미세먼지 폐수배출, 다이옥신 배출을 막기 위하여 간접 열 1300도에 의한 다단식 건조 탄화 방식의 공법을 개발했다. 이 회장은 일 처리능력 200톤 처리 규모의 공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월 10억 원 정도의 매출, 연 매출 120억을 추산하고 있다.

이처럼 이 회장은 환경부 등에서 악취 없고 폐수도 없는 완벽한 슬러지 처리 시스템을 인증했는데도 폐기물 처리에 관하여 이를 믿지 않고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공무원들의 자세가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신재생에너지는 미래 세대를 위한 현재 세대의 의무이다. SPSI는 미래 환경, 후세가 살기 좋은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머니의 사랑과 UDT의 정신으로 기업을 이끌다

이 회장은 효자로도 유명하다. 2019년 1월 어머니가 104세를 일기로 돌아가신지 3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매월 3~4회 꾸준히 산소를 찾는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효자라는 말에 손 사래를 치며 내가 엄마를 모시고 있던 것이 아니라 엄마가 나를 보호해야 하셨기 때문에 엄마가 자신을 걱정하며 한평생을 살아온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와 어떠한 상황에도 내 옆에 있었던 어머니 덕에 위험한 임무에서도 무사히 살아 돌아올 수 있었고 그 어려운 과정에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사라진 아들이 1년여 만에 특수 요원이 되어 돌아왔고 그때부터 엄마의 고생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회장은 UDT에서 훈련하며 자주 부상을 입게 되어 병원에 눕는 횟수가 많았고 그때마다 어머니께서는 힘든 노구를 이끌고 새벽같이 아들을 찾으셨다.

그는 “지금도 열심히 일상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직 내면에 깔려있는 슬픔이 완전 해소가 되지 않았다”며 눈가를 애써 훔치는 모습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하지만 어머니에게 보답하듯 그는 특수부대원 단 20명만이 받을 수 있는 UDT 마크를 가슴에 달게 됐다. 

그는 어머니의 사랑과 더불어 UDT의 강인한 정신력과 도전정신으로 기업을 운영한다고 철학을 밝혔다. 특히 외국에서 태양광 기술을 가져올 수 있었던 건 나에게도 큰 도전이었고 UDT에서 배운 끈기와 열정 덕분이라고 자부했다.

스스로 부딪혀야 성장한다

이만재 회장은 나보다는 상대방을, 강자보다는 약자를, 내 것보다는 모두의 것으로, 우리보다는 국가를 위해 아무리 좋은 어떤 조건의 현혹에도 한눈팔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젊은 창업인들에게 “직접 부딪쳐보면서 스스로 느끼고 배우려고 해야한다”며 “스스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진정한 내 것이 되고 성장할 수 있다”고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이 회장도 이 자리에 오기까지 스스로 배움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자신 또한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는 대한민국에 약 450m 생산 라인을 갖출 계획에 있습니다. 기존의 전국 산지에 널려 있는 많이 설치되어 있는 모든 태양광을 대체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약속드리겠다. 또 저렴한 가격에 태양광을 보급할 수 있는 최고의 좋은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올해 포부도 밝혔다. 

alfmfnql01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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