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입은 옷 약 1억 4000만 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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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입은 옷 약 1억 4000만 원에 낙찰
  • 이정연 기자
  • 승인 2022.05.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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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은 서부 우크라이나 아동 전문 의료센터의 장비를 마련하는 데 쓰일 예정
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nbn시사경제] 이정연 기자

볼로디미르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스웨터가 경매에서 한화로 약 1억 4000만 원에 팔렸다.

현지시간으로 8일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영국 런던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입고 사인한 국방색 스웨터가 9만 파운드로 한화로 약 1억 4000만 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영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갤러리 '테이트 모던'에서 '용감한 우크라이나인'이라는 주제로 연 이날 모금 경매 행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플리스 스웨터는 5만 파운드로 시작해 2배에 육박하는 9만 파운드에 낙찰됐다.

경매에 올란 온 스웨터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2월 24일 러시아 침공 이후 화상 연설 등을 할 때 자주 입었던 대표적인 국방색 차림이다.

이날 경매에는 그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기증한 장난감, 사진작가 막스 레빈의 작품들도 있었다.

행사로 모금한 돈은 100만 달러로 한화로 약 12억 7000만 원이 넘었다. 이날 수익금은 대부분 서부 우크라이나 아동 전문 의료센터의 장비를 마련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비디오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늘날 놀라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세계 지도자들 가운데 한 명인 젤렌스키 대통령 다음에 연설하는 것이 얼마나 영광된 일이냐"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스웨터 경매가 시작되자 "더 높은 가격을 불러달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여러 도시에 쓰레기를 쏟아붓고 있다. 바로 이것이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이라고 내가 더 확신하는 이유"라고 격려했다.

muppy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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