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50여일 만에 키이우 폭격 재개...우크라 도시 곳곳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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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50여일 만에 키이우 폭격 재개...우크라 도시 곳곳 폭격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07.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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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54일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다수의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재개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러시아가 54일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다수의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재개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러시아가 54일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다수의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재개했다.

28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흑해에서 발사한 미사일 6발로 키이우를 공격했으며 수도 외곽 마을에 있는 군부대를 타격했다"고 전했다.

벨라루스에서 약 25기의 미사일이 발사돼 키이우 외곽과 체르니히우, 지토미르 등을 공습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러시아는 최근 동부 돈바스지역과 남부 전선에 집중하며 키이우 인근지역에 대한 공습은 멈췄었다. 다만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거세지면서 후방지역 교란을 위해 재차 공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에서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를 끊는 성과를 냈다고 주장했다.

헤르손을 사실상 우크라이나군이 포위한 상태로 곧 수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군은 대규모 병력을 남부로 재배치하며 헤르손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중부 키로보흐라드주의 안드리 라이코비치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크로피우니츠키의 국립항공대 비행학교 격납고에 미사일이 떨어져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동북부 하르키우도 밤새 포격을 받았다고 이호르 테레코프 하르키우 시장이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의 포격으로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최소 5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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