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에브리싱' 빈살만 왕세자·총리, 윤 대통령, 이재용 회장 등 CEO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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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에브리싱' 빈살만 왕세자·총리, 윤 대통령, 이재용 회장 등 CEO와 만난다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11.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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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초대형 신도시 '네옴시티' 논의
'미스터 에브리싱' 빈살만 왕세자(출처 : SBS 유튜브 화면 캡처)
'미스터 에브리싱' 빈살만 왕세자(출처 : SBS 유튜브 화면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만난다. 왕세자는 0시 30분께 전용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7일 "윤 대통령은 공식 방한한 빈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 및 오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빈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의 실권자이자 비공식 세계 최고 갑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기진 '미스터 에브리싱'으로 불린다.

회담에서는 사우디의 ‘네옴시티’ 등 도시 인프라 개발, 원자력발전, 방위산업 등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에게 “한-사우디 협력 관계를 가져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자유롭게 격의 없이 얘기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옴시티는 빈살만 왕세자가 2017년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발표한 초대형 신도시 사업이자 국가 장기 프로젝트(사우디 버전 2030)이다.

서울시의 44배 크기의 땅에 사업비 5000억달러(약 670조원)를 들이는 초대형 신도시 사업인 만큼 윤 대통령이 수주 성과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살만 왕세자는 윤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만남도 예정돼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후에는 공식 방한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두 정상은 반도체·전기차·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와 만찬도 진행된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 앞서 반도체 기업인과의 차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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