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수사와 기소 대상이 된 이재명 대표 사퇴가 정치의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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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수사와 기소 대상이 된 이재명 대표 사퇴가 정치의 상식"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11.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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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유튜브 영상)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유튜브 영상)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검은 코끼리'로 지칭하며 대표직 사퇴를 촉구했다. '검은 코끼리'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모두 모른 척하며 해결하지 않는 문제를 가리키는 용어다.

안 의원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검은 코끼리 문제를 해결해야할 때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 대표가 이제는 한국 정치의 '검은 코끼리'가 되었다. 더 이상 그대로 둘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는 성남 시장 재직 당시 공적인 자리를 이용해서 엄청난 사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스로 측근이자 동지로 부르는 정진상, 김용 두 사람은 이미 구속되었다. 이 대표도 수사와 기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정도가 되면 스스로 대표직을 내려놓는 게 정치의 상식"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오히려 이 대표와 민주당은 강성 지지세력을 앞세워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퇴진을 주장하고 있다. 촛불 뒤에 숨어 사실상 대선 불복 행보를 택한 것"이라며 "이 대표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사실상 대선 불복 행보를 택한 순간, 대한민국은 방 안에 검은 코끼리를 들인 것처럼 혼란과 마비 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대선 패배를 받아들이고 국가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면서 다음 선거를 준비했더라면, 지금쯤 국회는 협치를 통해 민생을 돌보고 복합경제위기에 대응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도, 여당도, 야당도 제 역할에 충실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은 앞으로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민주당 역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없다"면서 "이제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 싸워야 한다. 공적 자리를 이용해 사익을 챙기는 부패세력과 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누구도 쉽사리 말하지 못하고, 우리가 방치하고 키워냈던 거대한 코끼리를 이제 대한민국의 정치에서 끄집어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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