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마케팅 성공 신화' 이영희 부사장 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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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마케팅 성공 신화' 이영희 부사장 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에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12.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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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으로 승진한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사진=삼성전자
사장으로 승진한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사진=삼성전자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삼성전자는 5일 사장 승진 7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에선 첫 여성 사장, 삼성그룹 내에서도 비(非) 오너가 출신 여성으로는 최초의 여성 사장이다.

삼성전자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김우준 부사장을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으로, DX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을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으로 영전했다.

이 신임 사장은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2007년 입사 후 갤럭시 마케팅 성공 스토리를 만들었다. 삼성전자 두 번째 여성 부사장으로 2012년 승진해 그동안 삼성의 첫 여성 사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이 신임 사장은 갤럭시 시리즈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삼성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측은 “역량과 성과가 있는 여성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여성인재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DS부문에선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남석우 부사장이 사장으로, 반도체연구소장 송재혁 부사장이 DS부문 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DX부문에선 커뮤니케이션팀장을 맡은 백수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건설부문에선 커뮤니케이션팀장 박승희 부사장이 CR(Corporate Relations)담당 사장으로 승진, 영전했다.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 부실장 양걸 부사장도 사장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은 DX부문 CTO 겸 삼성 리서치장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직전 삼성 리서치장이었던 승현준 사장은 삼성리서치 글로벌R&D협력담당 사장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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