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구찌' 쓰여진 한정판 구찌옷...누리꾼들 "짝퉁소리 듣겠다"
상태바
한글로 '구찌' 쓰여진 한정판 구찌옷...누리꾼들 "짝퉁소리 듣겠다"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1.06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찌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사진=구찌 홈페이지)
구찌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사진=구찌 홈페이지)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명품 브랜드 구찌가 설을 앞두고 국내 독점으로 내놓은 신상 의류가 화제다. 한글로 ‘구찌’가 써있는 옷을 두고 온라인에선 합성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구찌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합성 아님"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구찌가 최근 한국에 한정판으로 내놓은 신상 의류 사진이 담겼다.

사진 속 옷은 후드집업과 반소매 티셔츠 두 종류로 후드집업 전면에는 주황색 글씨로 '굿럭'(GOOD LUCK)이라는 영어가, 그 밑에는 초록색 '구찌'가 한국어로 적혔다.

구찌는 5일부터 '설날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는데 이번 컬렉션은 의류, 지갑, 핸드백, 운동화 등 총 46종이다. 이 가운데 스웨트셔츠와 반팔 티셔츠에 한글로 ‘구찌’가 쓰여 있다. 구찌는 "영어와 한국어로 각각 쓰인 패치가 한층 더 매력을 강조했다"고 상품에 대해 설명했다. 가격은 스웨트셔츠가 320만 원, 반팔 티셔츠 89만 원이다.

이같은 디자인에 누리꾼들은 “합성 같다”, “동묘 가면 있을 것 같다”, “신박하다”, “입고 가면 짝퉁이냐는 소리 듣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찌는 작년 7월에도 한국 한정 '제주 익스클루시브' 아이템들을 선보인 바 있다.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이태원에 '구찌 가옥' 콘셉트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색동'에서 영감을 받은 '가옥 익스클루시브' 제품 컬렉션을 출시했다.

ods05055@daum.net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