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계은행 "올해 세계 성장률 3.0→1.7%…'경기침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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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세계은행 "올해 세계 성장률 3.0→1.7%…'경기침체' 경고"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1.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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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연서원 기자)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0%에서 1.7%로 대폭 하향 조정하며 경기 침체 위기에 근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7%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6월 보고서에서 전망한 3.0%보다 1.3%p 내려 잡은 것으로 경기침체를 겪은 2009년과 2020년을 제외하면 지난 30년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특히 선진국 경제가 대폭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0.5%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보다 1.9%p 낮은 수준이다.

유로존도 1.9%p 하향하면서 성장이 정체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2.7%의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은 올해 4.3%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6월 기대치에 비해 0.9%p 낮춰 잡았다. 중국을 제외한 신흥 경제와 개도국의 성장률은 올해 2.7%로 지난해(3.8%)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2.7%로 전망했다. 2024년에는 신흥 경제와 개도국의 국내총생산(GDP) 수준이 팬데믹 이전보다 6%가량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지난 20년을 살펴보면 이 정도 수준의 성장 둔화는 세계 경기침체로 이어졌다고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금리 인상과 투자 감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및 부동산 위기를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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