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G7 정상회의에 尹 초청"...정부 "정상회담 긍정적 조치"
상태바
日 "G7 정상회의에 尹 초청"...정부 "정상회담 긍정적 조치"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3.21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이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하자 우리 정부와 대통령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일본이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하자 우리 정부와 대통령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일본이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하자 우리 정부와 대통령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0일 인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5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올해 G7 의장국으로서 초청국을 정할 수 있다. 올해 초청국 중 주요 지역기구·다자국제회의 의장국 자격이 아닌 국가로서 초청받은 나라는 한국, 호주, 베트남이다. 한국은 초청국 대상 G7 확대회의에 참석하게 되며, 참석 정상들과 별도의 양자나 소다자 회담이 이뤄질 수도 있다.

일본은 핵과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 패권주의 행보를 강화하는 중국,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응해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와 결속 강화를 염두에 두고 한국 초청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 외에도 브라질(내년도 G20 의장국), 인도네시아(아세안 의장국), 쿡제도(태평양도서국포럼), 호주, 베트남 등 정상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내고 환영의 뜻을 전하며 “우리 대통령 방일의 후속조치로서 G7 초청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G7 정상회의 참여는 유례없는 복합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G7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2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한 것은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긍정적 조치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2020231147@yonsei.ac.kr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