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원순 다큐 제작발표회 강행...뻔뻔함에 분노 감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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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원순 다큐 제작발표회 강행...뻔뻔함에 분노 감출 수 없다"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3.05.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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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NEWS 캡처
사진=JTBCNEWS 캡처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다큐멘터리의 제작발표회가 16일로 예정되자 국민의힘이 "극악무도한 2차 가해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전했다.

14일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박 전 시장 다큐멘터리를 만든 제작위원회가 결국 제작발표회를 강행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이라는 제작위원회 명칭부터 무얼 믿는다는 것인지 황당하다. 피해자 고통은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는 듯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며 뻔뻔함을 보이는 모습에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질타했다.

윤 대변인은 김대현 다큐멘터리 감독을 향해선 "감독은 박 전 시장 성희롱을 인정했던 인권위의 조사를 '허술하다'며 전면 부정하고 '언론과 여성계가 1차 가해의 진실성에 관심이 없다'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이는 아직도 고통 속에 신음하는 피해자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이며, '표현의 자유'를 한참 넘어선 반(反)헌법적 인권 침해행위"라고 비판했다.

다큐멘터리 제작위원회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 측은 16일 오후 2시에 박 전 시장 다큐 '첫 변론'의 제작발표회가 개최한다고 말했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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