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 14년 만에 국회 첫 문턱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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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 14년 만에 국회 첫 문턱 넘어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3.05.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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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의료보험 청구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14년 만에 국회 첫 문턱을 넘었다. (사진=유튜브 캡처)
실손의료보험 청구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14년 만에 국회 첫 문턱을 넘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우한나 기자

실손의료보험 청구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14년 만에 국회 첫 문턱을 넘었다. 

1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보험사가 실손보험 청구 절차를 전문 중계기관에 위탁해 청구 과정을 전산화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

개정안에는 실손보험 가입자가 요청할 경우 병원이 전문 중계기관에 위탁해 필요한 자료를 보험사에 전산으로 전송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실손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보험 가입자가 직접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해 서류를 발급받고 이를 보험사에 제출해야 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소비자는 병원에 요청하는 것만으로 실손보험 청구를 끝낼 수 있다. 소비자 대신 병원이 전문 중계기관을 거쳐 보험사에 필요한 서류를 전송하게 된다. 소비자 처지에서 보면 실손보험 청구가 매우 간편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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