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매카시, '美디폴트 없는 예산 합의' 기대감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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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매카시, '美디폴트 없는 예산 합의' 기대감 드러내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5.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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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NEWS 캡처
사진=MBCNEWS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부채한도 상향 실패에 따른 디폴트(채무불이행)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시각 17일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일본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되지 않고 예산에 대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협상은 미국이 부채를 지불할 것인지 말지에 대한 것이 아니라 예산에 관한 것"이라며 전날 의회 지도부와 2차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대해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지도자들 모두 우리가 디폴트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G7 정상회의에서도 매카시 의장 및 지도자들은 물론 실무팀과 계속 접촉할 것"이라면서 "향후 수일간 의회 지도자들과 이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매카시 의장도 이날 오전 CNBC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디폴트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일하게 확신하는 것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구조를 갖게 됐다는 점"이라며 "(합의를 위한) 시간표는 옳게 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지출 감축에 대해 양당은 정부 지출의 한도·코로나19 미사용 예산 환수 등의 문제를 두고 이견을 벌이고 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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