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시장 점유율, 삼성전자 1분기 TV 시장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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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시장 점유율, 삼성전자 1분기 TV 시장 1위 쾌거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5.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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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 QLED·OLED 등 프리미엄 초대형 제품들을 앞세운 쾌거
삼성전자 2023형 Neo QLED 모델.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 2023형 Neo QLED 모델.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세계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32.1%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수성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가 22일 1분기 글로벌 TV 시장 데이터를 발표하고 삼성전자가 네오 QLED·OLED 등 프리미엄 초대형 제품들을 앞세워 1위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초강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삼성은 38.8%의 금액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프리미엄 TV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북미와 유럽에서도 각각 52.6%와 60.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의하면 1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4천625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이후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적은 수치로 기록됐다. 뿐만 아니라 금액 기준으로는 224억 8천500만 달러 규모로 확인돼 12.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옴디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TV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며 올해 TV 출하량을 지난해 대비 소폭 늘어난 2억 551만 9000대 규모로 내다봤다.

한편 라이벌 LG전자는 1분기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58.8%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말 출시 이래 업계 최초로 누적 출하량 1천 500만 대를 돌파했으며 세계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연내 출시해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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