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25만명분 도착.. 4월부터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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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25만명분 도착.. 4월부터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
  • 주해승 기자
  • 승인 2021.03.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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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bn시사경제)
                                     (사진=nbn시사경제)

[nbn시사경제] 주해승 기자

4월 1일부터 만 75세 이상 고령층에 쓰일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50만회분(25만명분)이 24일 오전 7시 29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했다.

이날 들어 온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물량의 첫 인도분으로, 백신은 중간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지역접종센터 22곳으로 배송된다.

정부는 화이자와 총 1천300만명분의 구매계약을 맺었으며, 이날 들어온 50만회분(25만명분)을 시작으로 2분기까지 총 700만명분이 도입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번에 들어온 백신은 4월 초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접종받게 된다"며 "정부를 믿고 주저함 없이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고령층은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위험한 상태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아서 가장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며 "지자체에서는 접종 대상자 안내, 의료인력 확보, 모의훈련 등 내주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을 빈틈없이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자녀들은 부모님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도록 정확한 정보을 안내해 주시고 건강을 지켜드리는 마음으로 접종을 권고해달라. 주변 이웃도 관심을 가지고 어르신의 백신 접종을 살펴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백신은 총 7천900만명분으로, 코백스를 통해 1천만명분을 확보했고, 개별 제약사와는 6천900만명분을 계약했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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