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김경율 불출마? 타이밍부터 잘못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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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김경율 불출마? 타이밍부터 잘못 됐어"
  • 강지원 기자
  • 승인 2024.02.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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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변호사 (사진=KBS뉴스 캡쳐)
전원책 변호사 (사진=K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공천 신청에 임박해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전원책 변호사는 "타이밍부터 잘못 됐다"고 비판했다.

5일 전 변호사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방식도 아주 나빴고 공천 신청도 하지 않았으면서 어떻게 불출마한다고 뒤늦게 얘기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공천 신청 마감날 얘기하면 모르겠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불출마하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전 변호사는 "명색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이라는 사람이 구정물 하나 퍼부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누가 채근을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보기로는 어쨌든 최악의 수순을 밟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변호사는 "새로 거기에 공천받는 사람은 뭐가 되냐"며 "김 위원이 먹다가 던져버린 떡을 주워 먹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진흙에 뒹굴고 있는 떡을 주워 먹는 꼴이 되는데 그걸 누가 먹고 싶겠냐"며 "'김건희 여사를 잘못 공격하면 이렇게 당한다'는 식의 루머가 계속 퍼져나가면 수도권 선거는 망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변호사는 "정상적으로 경쟁을 해서 공천을 받았는데도 '이번 공천은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사천이 아니냐', '일방적으로 용산에서 결정해 버린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 지역에서 당선은 되더라도 선거 결과는 망해버린다"고 주의했다.

한편 전 변호사는 한 위원장에 대해선 "너무 아마추어 같은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양을에 원희룡 전 장관의 손을 들어준 것에서 딱 그쳐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왜 일일이 다니면서 손들어주고 자기가 내리꽂는 식으로 보이는가"라고 비판했다.

pinkkang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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