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방탄에 급급... 정의당 뒤통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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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방탄에 급급... 정의당 뒤통수쳐"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4.02.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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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진=KBS뉴스 캡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진=K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투표 방식을 준 연동형제로 하겠다고 결정한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를 두고 "결국 정의당의 뒤통수를 쳤다"고 반발했다.

한 위원장은 5일 비대위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5천만이 큰 영향을 받을 선거의 선거제를 이재명이라는 한 사람의 기분에 맞춰서 정한다는 게 정말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 선거에서 자신을 방탄해야 하는 대단히 큰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이라며 "이게 민주주의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그것을 또 다수당이 공개적으로 이 대표의 뜻에 따른다고 밝힌 것도 정말 코미디 같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게 민주주의가 맞고, 공당이 맞나"라고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현행) 연동형 제도는 정의당 등 소수당과 야합해서 만든 제도"라며 "산식도 복잡하고 왜 그게 그런 식으로 가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수처법 관련한 거였잖나. 그걸 통과시키기 위해 야합하기 위해 만들었지만 결국 민주당은 정의당의 뒤통수를 쳤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그 과정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반성하는 게 우선"이라며 "(병립형에) 권역별이라는 말을 왜 붙였겠나. 원래대로 돌아가기 창피하니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수당의 의회 진입 허들을 더 높이겠다는 취지로 저러는 건데, 대단히 실망스럽고 반성해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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