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위성 정당' 비판..."김의겸·최강욱 같은 사람 국회의원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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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위성 정당' 비판..."김의겸·최강욱 같은 사람 국회의원 되는 것"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4.02.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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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출처=MBC 뉴스 캡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출처=MBC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성 정당 금지' 약속을 어긴 결정에 대해 "운동권 특권 세력이 더 많이 의원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광주 5.18 국립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는 비례 의석 확보에 필요한 '통합형 비례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앞서 2022년 대선 당시 '비례대표제를 왜곡하는 위성정당 금지'를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한 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위성정당 출현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 알고 있지 않나. 김의겸, 최강욱 같은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이 이번 총선의 중요한 시대정신이라 말씀드렸는데, 이런 위성정당 제도를 통해 그런 운동권 특권 세력이 더 많이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생각한다"며 "잘못된 제도"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또 민주당 내부에서 '조국신당' 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말들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이재명 대표의 결정으로 그런 일이 생길 것"이라며 "그것이 민의를 반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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