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KBS 대담, 7일 밤 10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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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KBS 대담, 7일 밤 100분 방송
  • 강지원 기자
  • 승인 2024.02.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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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KBS 대담을 통해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첫 입장을 밝히는 것을 계기로 관련 논란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MBC 뉴스 영상)

[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대담 방송이 7일 밤 10시 방영된다.

KBS에 따르면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는 이날 9시 뉴스가 끝난 직후인 밤 10시부터 100분간 방영된다.

이번 대담은 통상적인 대담과는 달리, 윤 대통령이 직접 대통령실을 소개한다는 콘셉트 아래 청사 내부를 소개하는 미니 다큐멘터리 형태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집무실과 국무회의실, 역대 대통령 초상화 전시실 등 그동안 대통령 일정 등을 통해 부분적으로만 공개됐던 집무실 내부가 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실의 기능을 일반 국민에게 보다 정확히 알리고, 국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라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정치, 경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집권 3년 차 국정 운영 방향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담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담을 통해 하락하는 국정 지지율을 반전 시킬지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9%로 9개월 만에 20%대로 떨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이나 기자단과의 '김치찌개 오찬'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고민했으나, 메시지 전달 효과 등을 감안해 방송사 단독 대담을 결정했다.

pinkkang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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