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당 적반하장 기가 막혀... 입법 폭주 정당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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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당 적반하장 기가 막혀... 입법 폭주 정당방위"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4.02.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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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MBC뉴스 캡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MBC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해 여당을 향해 위성정당 문제를 두고 비판을 내놓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적반하장'이라고 반발했다.

8일 윤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매일같이 계속되는 적반하장에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병립형 비례대표제 복귀를 당론으로 정하고 일관되게 고수해 왔다"며 "민주당에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자매정당을 창당하기로 한 것은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대한 정당방위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칙에 반칙을 거듭한 위성정당 창당의 원인 제공자가 민주당인데 여당의 반칙에 대한 대응이라니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의 반칙, 탈법에 대해서 불가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윤 원내대표는 "통합형 비례정당이라는 번지르르한 이름으로 포장했지만 민주당의 위성정당은 우리 선거 사상 최대의 짬짜미판이 될 모양새"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압도적 다수 의석의 횡포를 부리며 입법 폭주를 거듭해 온 민주당을 상대하면서 준연동제의 유지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대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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